2009년 6월 초에 강남 시티극장 빌딩의 북스리브로 매장이 헌책방으로 리뉴얼 되었다.
가까운 곳인데도 오늘에서야 가 보았다. 실내 구조는 이전 북스리브로 매장과 같았다.
다만 왠지 휑한 기분이 든다. 아직 중고책이 다 채워지지는 않았다.
초입부에는 베스트셀러 새책을 파는 공간과 문구류를 파는 작은 공간이 있고 대부분 분류를 나누어 헌책들이 정리되어 있다.
대부분의 베스트셀러였던 책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 가격은 정가의 절반정도이며 조금 오래된 인지도가 떨어지는 책은 정가의 90~30% 저렴하다.
몇몇책들을 보면 전 주인의 채취(?)가 나타나 있다. 책을 접은 흔적, 펜으로 줄을 그은 흔적, 무엇인가 흘린흔적...
지하1층 후문쪽에서 책을 팔수도 있다. 안읽는 책들을 모아 판매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판매할 책이 어느 기준 이상이면 방문해서 책 수거도 해준다고 한다.
원하는 헌책을 컴퓨터로는 찾을 수 없지만 분류가 잘 되어있어서 각 코너를 유심히 살피면 나름 괜찮은 책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강남에서의 약속을 잡으면 유북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조금 일찍나가서 마음에 드는 책들을 보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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